•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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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도척면 유정2리 친환경작목반 20ha에 벼 포트육묘 재배 신기술을 보급하고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벼 포트육묘 재배 신기술 보급 (2).jpg
이번 모내기 시연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 협력 사업으로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8천만원을 투입해 광주시에 처음 보급되는 벼 포트육묘 재배기술은 볍씨를 448개의 공간으로 분리된 전용 포트상자에 3∼4개의 종자를 파종해 일반적으로 산파상자에서 25∼30일 육묘하는 것보다 10일 이상 더 길러 모 길이가 20㎝ 이상 됐을 때 모내기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포트육묘로 재배된 모는 뿌리 끊김 없이 모내기 작업을 할 수 있어 이앙 후 빠른 활착으로 일반 모보다 생육이 좋고 튼튼하게 자라 도복에 강하다.

특히, 친환경 쌀 재배에 가장 큰 문제점인 제초작업에 있어 현재 왕우렁이를 이용한 제초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반 모의 경우 모낸 후 활착과 생육을 위해 5∼7일께 우렁이를 논에 살포해야 하지만 포트육묘로 재배 시 일반 산파묘 보다 5∼10㎝ 더 자란 상태로 이앙하기 때문에 이앙 후 우렁이를 동시에 살포할 수 있고 물을 깊게 가둘 수 있어 매우 높은 잡초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벼 포트육묘 재배기술은 법씨 소요량 60%, 상토 소요량 35%를 경감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3.3㎡당 70∼75주 식재되는 것보다 적은 50주 내외를 식재하기 때문에 채광과 통풍이 원활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친환경 잡초방제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점차 친환경단지를 중심으로 확대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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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벼 포트육묘 재배 신기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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