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30대 여성, 남편 교도소 생활고 자살소동
화창한 날씨인 지난 5일 어린이날 학부모들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놀이동산이나 인근 행사장을 찾는 동안 30대의 여성이 이천시청 옆 5층 건물 난간에 매달려 자살 소동을 벌여 주의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5일 4시경 이천시청 옆 증일동 5층 건물에서 30대 여성이 술을 마시고 5층 난간에 매달려 자살을 하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이천경찰서와 소방서 사회복지사 등 약 20여 명이 출동해 바닥에 매트리스를 펼치는 등 자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이 30대 여성은 약 1시간의 설득으로 구조에 성공했다. 거주지가 원주인 이 30대 여성은 남편이 현재 교도소에 있으며, 생활고에 시달리며 그동안 여러 번의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중관리가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이천소방소와 이천경찰서, 특히, 이천경찰서 김봉수 경비교통과장과 창전지구대 노랑민 여경, 송계화 사회복지사 등의 분들이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