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9(수)
  • 전체메뉴보기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실시간뉴스
  • 양평군,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안다리, 업어치기, 한판으로 커지는 지역 함성 전성기 진입한 직장운동부...스포츠 메카로 급부상 지역 기반으로 한 탄탄한 팬층 구축 필드를 지나 지역경제에도 이어지는 승전보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지역경제활성화의 신호탄 ‘양평사랑상품권’ 양평군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는 직장운동부 성적으로 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내 유도 전지훈련 유치, 지역 교육협력 프로그램, 주민 초청 경기 등을 함께 추진하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선순환 연대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씨름계 전통의 명가 양평군 양평군청 씨름선수단은 지난 8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5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양평군청 씨름부의 르네상스를 알렸다. 양평군청 씨름선수단은 지난 2012년 창단 이래 지금까지 천하장사 1회, 백두장사 4회, 한라장사 3회, 태백장사 5회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씨름계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특히 양평군은 우수한 인재발굴과 선수육성 및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구성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한층 더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씨름계의 산실’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군은 이와 더불어 스포츠마케팅을 추진, 운동을 통한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등 긍정적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지난 2019년 양평군 소속 씨름선수가 예능프로에 출연해 종목의 부흥 및 양평군청 씨름부와 양평군 홍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대표적인 일례로, 이후로도 운동부가 군내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도 참여해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등 지역과 씨름에 대한 주민 관심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제 양평군청 씨름선수단은 전통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선수육성과 성과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과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목표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씨름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씨름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지역 사회의 화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또한 씨름 체험 교실, 지역 대회 개최, 학교와의 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씨름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유도계의 아이콘으로 부상... ‘레알 양평’ 최근 국내 유도계에 ‘레알(Real) 양평’이란 말이 퍼지고 있다. 우수한 선수단과 지난해 출전한 15개 모든 유도대회에서 성적을 거둔 양평군청 유도선수단의 저력이 스페인 축구팀 레알마드리드와 비견할만하다 해 붙혀진 별칭이다. 지난 2010년 창단된 이래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온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선수단은 지금까지 8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유도계를 이끌어왔다. 특히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김민종(+100kg)과 김원진(-60kg)은 대한민국의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였으며, 김민종은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양평을 넘어 대한민국 유도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메달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조용철 대한유도회장이 동메달을 목에 건 이래 중량급에서 39년만에 달성한 쾌거다. 양평군은 유도선수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국가대표 상비군 합숙훈련은 국내 실업팀, 유소년팀의 양평유입을 유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반등시켜 주민들이 체감하는 경기회복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2024년에는 전지훈련 규모가 확대돼 몽골팀 등 해외팀도 참가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여 실력향상과 경기회복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아울러 군은 양평군청 소속 김민종, 김원진 선수가 출전하는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경기 거리응원전을 전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화합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제 양평군청 유도선수단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유도계의 중심으로서 글로벌 유도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양평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도선수단과 지역내 유소년 선수들을 연계해 유도 인재를 육성하고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양평 몽양컵 전국 유도대회’의 지속적 개최를 통해 양평군이 세계 유도계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도약! 끝없는 도전으로 상승세 양평FC! 양평FC(구단주 전진선·이사장 이태영·단장 최종열)는 지난 1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홈개막전 강릉시민축구단과의 경기를 2대1로 승리로 장식하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2016년 창단한 양평FC는 지난 2017년부터 K4리그에 참가해 지난 2022년엔 K4리그 2위(준우승)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K3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특히 2024년 K3리그에서 10위를 거두며 강호들이 즐비한 K3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양평FC는 성남에서 개최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남자축구 일반부(2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양평군 체육부흥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관심과 참여를 중요시해온 양평FC는 주민통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다자녀가구와 다문화가정, 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자를 경기에 초청해 축구장의 문턱을 낮췄다. 또한 지역내 여성 유소년축구팀인 단월중 여자축구부를 초청하여 유소년 선수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각 홈경기별 ‘읍․면의 날’을 지정해 해당 읍․면민들을 초청하여 연간 누적관중수 1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제 양평FC는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하여 원대한 목표를 꿈꾸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시즌 7위의 성적, 관변단체와의 MOU 체결을 통한 누적관중 1만5천명 달성, 지도자 및 선수단의 축구동호회 코칭 등 프로구단 본연의 목표뿐만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스포츠구단이 지역에 미치는 선순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양평군,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양평군은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지류형 지역화폐인 ‘양평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스포츠 인프라를 지역경제활성화로 잇는다는 계획이다.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 확대 양평군은 체육 시설의 부족과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해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신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주민들의 체육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내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양평종합체육센터와 공공 체육시설(파크골프장, 풋살장 등)을 새롭게 건설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체육시설이 노후되지 않도록 매년 20억원을 투자해 종합체육시설 및 공공체육시설 유지관리를 시행 중이다. 앞으로 군은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야외 운동시설 확장 및 인프라가 부족한 면 지역에도 소규모 체육 시설을 추가 건설하여 주민참여 체육 프로그램 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체육 인프라로 지역경제 살린다, ‘양평사랑상품권’ 양평군은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양평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하반기 지역화폐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정비해 올해 2월 중순경부터 방문객이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양평사랑상품권으로 금액의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했다. 방문객 및 주민은 양평 관광지를 방문한 이후 해당 상품권을 관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관내 소상공인들은 관내 농협·새마을금고·신협·산림조합 등 33개소 금융기관에서 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받을 수 있다. 현재 상품권의 사용가능 가맹점 수는 관내 음식점·카페·도소매점 등 700여 곳에 달하며 연말까지 가맹점 수를 1천개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품권 사용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관내 체험마을과 각종 체육행사, 레포츠시설 등과 상품권 배포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전국 최대 규모인 ‘양평파크골프장’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양평톡톡)을 도입해 보다 편리한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지난해 15만8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이 최근 인구도 늘어나며 지역의 생동감이 넘치고 있다.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점차 발전시켜 스포츠 도시 양평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양평은 스포츠를 즐기며 힐링하기에 적합한 매력적인 곳이다. 다시 찾고 싶은 매력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특집
    2025-03-18
  • 지역 살리는‘길’뚫는다... 양평군, 대중교통 개편으로 스마트한 미래도시 건설 추진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양평시내 순환버스 개통 양평역 앞 교통체계 개선, 대중교통 중심지로 탈바꿈 버스노선체계 개편 용역, 효율적 노선으로 주민편의 증진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비 지원, 주민 체감형 교통복지 실현 체계적 교통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양평의 밑바탕 [특집]=양평군은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0만 명이었던 인구는 2024년 기준 12만 9천여 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현재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다.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수요 확대와 도심 내 차량 증가 등 기존 교통 체계의 개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양평군은 보다 체계적인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양평시내 순환버스 개통 그동안 대단지 아파트 준공으로 입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23년, 주민들의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상 순환버스가 개통되었다. 또한 올해 양평 내 주요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해 2025년 3월 4일 양평시내 순환버스가 신규 개통됐다. 해당 노선은 양평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 40분에 출발해 4개 노선을 순환하며, 아침 출근·통학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여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돼 기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의 중심지로 바뀐 양평역, 더욱 스마트하고 편하게 양평역 일대는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으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확장 및 인근 도로환경 개선을 추진, 역 앞을 주정차 단속 구역으로 지정하고 환승 승하차구역을 신설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특히 냉난방기, 냉온열의자, 공기청정기, 무료 Wi-Fi 등 편의 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 설치로 환승 대기 공간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어 교통수단 간 환승에 있어 주민 편의를 더욱 증진시켰다. 현재 양평시장입구, 양평역 등에 설치된 스마트 승강장을 올해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등 예산을 확보해 각 읍면별 1개소 이상 스마트 승강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기존 상습적 차량정체가 발생하던 양평역 앞 소형 회전교차로도 양평도시계획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구조 변경을 이루어 대형차량도 원활히 통행할 수 있는 효율적 구조로 바꿨으며, 양평역을 중심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환승 차량 정차구역을 지정하여 철도, 택시, 버스를 연계하는 원활한 환승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통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효율적 노선으로 주민에게 더 가까이, 버스노선 체계 개편 용역 추진 양평군의 기존 버스 노선은 일부 지역에서는 운행 횟수가 적고 운행 차량 대비 노선 수가 과도하게 많아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재 양평군은 47대의 버스로 16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이는 1대의 차량이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코스제 체계로,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은 3.5%(경기도 평균 15%)에 불과하다. 또한, 전체 노선의 90% 이상이 하루 5회 미만으로 운행되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낮은 상황이었다. 군은 버스 노선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 2024년 ‘버스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진행, 162개 노선을 60여 개로 조정하고 기존 하루 374회 운행에서 700여 회 이상으로 증편하는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넓은 배차간격과 중복노선, 철도역사 접근성 부족, 낮은 수송분담률 등 군 대중교통 체계의 문제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버스·전철·택시 등 대중교통 간 연계를 강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개편 등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버스노선체계 세부 시행계획 용역을 시행해 내년 하반기부터 변경된 세부 노선을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비 지원, 주민 체감형 교통복지 실현 양평군은 관외 지역으로 출퇴근·통학하는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복지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총 1,228명의 주민에게 열차 운임을 지원했으며, 지원 금액은 약 1억2백여만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철도를 이용하여 장거리 출퇴근·통학을 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체계적 교통 인프라 구축의 초석 마련, 지속가능한 양평의 밑바탕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려면 기존 교통의 체계적인 정비와 미래를 바라보는 인프라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한국전력공사, 각 통신사와 협약해 양평 물맑은시장 일원 약 450m 구간에 ‘전선지중화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의중앙선 철도 하부에 회전교차로 신설, 차도와 보도의 불균형한 보도폭 개선 등 군이 목표로 하는 ‘안전’ 도시에 걸맞는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4월 중 준공 계획이며 기존 보도 내 납립되어 있던 지장전주가 철거되고 양근리~창대리 간 동·서 축 도로가 연결됨으로써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은 교통체계 개편이 앞으로 다가올 대중교통 중심의 스마트한 도시 환경 조성의 밑바탕이라 보고, 이후로도 다양한 교통정책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대중교통 개선 사업은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보다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한 매력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특집
    2025-03-10
  • 미래 환경정책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도시 양평
    [천정수 기자]=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 양평군의 환경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교육과 기후변화대응·탄소중립·친환경농업정책 추진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청정도시 양평은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슬로건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 도시를 만들고자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민선8기 매력양평 만들기 핵심 공약으로 선정하여 환경 정책 추진 및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9월 환경부가 선정하는 ‘환경교육도시’에 유일한 군 단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선정 이유로 환경교육 예산 확대를 통하여 환경교육기반을 다져왔으며 환경교육기관, 양평군, 관내학교, 민간단체가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현장체감형자원순환 교육을 통한 환경 의식 고취,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지자체장의 의지 등 우수한 점이 인정되었다. - 2027년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원 청사진 군은 환경교육도시 선정 이후 군 정책과 환경의 패러다임 접목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 환경교육국을 신설했다. 또한 기후위기 적응사업, 온실가스 인지예산제를 도입하는 등 향후 10년 뒤를 바라보는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군은 해당 전략의 요충지 역할을 할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양평군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보완) 용역’을 통해 온실가스감축 목표, 부문별 감축대책 마련,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 대책 등을 세밀하게 강구하고 있다. 군은 오는 6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운영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2026년 말까지 관련 제반사항을 마무리해 2027년 센터의 문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 1회용품 없는 도시를 향한 여정...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속에서 양평군은 적극적인 자원순환 정책으로 ‘1회 용품 없는 도시’를 목표하여 단순히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소극적 대처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 양평은 일년 내내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린다. 군은 행사장에서의 1회용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용문산 산나물축제, 밀 축제, 읍·면 행사 등에 다회용기 16만8천개를 지원한 결과 연간 9.2tCO2/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23개의 축제에 60만개의 다회용기를 확대, 보급하여 32.8tCO2/톤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군은 공공기관 1회용품 제로화를 선언하고 군청 내 1회용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의무화하였다. 공공기관부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앞장서고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다회용 앞치마 세척·보급 사업을 추진 한다. 현재 5개 업소에 시범운영 중이며 모범음식점, 착한가격업소 등에 확대 추진 예정이다. 다회용 앞치마 지원 후 수거, 세척, 보급을 통해 업소 부담도 줄이고 탄소배출량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원 순환 경제 모델의 핵심 인프라인 다회용기 자체 세척장 건립 추진으로 1회용품 없는 도시 양평 조성에 방점을 찍는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다회용기 세척장은 매일 2만개의 다회용기·다회용 앞치마를 세척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원순환경제의 인식 개선 ‘현장체감형 자원순환교육’ 주목 지난해 군 환경교육 중심엔 ‘자원순환센터 현장체감형 교육’이 있었다. 내가 버린 쓰레기가 모여 어떻게 분류·처리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체감형 자원 순환 교육은 자원순환의 개념을 머리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몸으로 느끼게 했다. 해당 교육은 주민들이 자원순환센터에 방문하여 전문 강사와 함께 쓰레기 처리과정 등을 탐방하며 이론 수업과 현장 체험, 업사이클 활동을 통하여 쓰레기 배출에 대한 경각심과 자원순환의 중요성, 환경 의식 등을 느끼게 했다. 연간 총 63회의 교육을 통해 1,457명의 주민에게 자원순환의 인식변화를 체감케 했다. 군은 자원순환 인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실천할 수 있도록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슬로건으로 하여 올해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회관·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교육, 초등학교 저학년 맞춤형 교육 등을 진행하여 기존 교육과 더불어 연간 총 교육횟수를 약 90회까지 늘리고 2,200여명의 주민들에게 자원순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자전거레저특구와 환경생태프로젝트의 연계 ‘두바퀴 in 양평’ 아울러, 군은 초등학교 4학년 자전거 교육 ‘두바퀴 in 양평’을 계획하고 있다. 자전거 레저특구라는 지역적 특성과 환경 생태 프로젝트를 연계하여 관내 23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렸을때부터 자전거를 매개로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을 통하여 자연과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나가고자 한다. 양평군은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교육 추진으로 양평을 전국적인 환경의 모범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 친환경농업을 통한 환경정책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 친환경농업특구인 군의 농가 인구는 약 1만3천명으로 인구의 1/10가량을 차지한다. 군은 농업분야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저탄소 농업기술과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군이 진행 중인 ‘저탄소 농업 벼재배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논물을 말리는 등의 방식을 통해 물을 가둘 때 생기는 메탄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고 벼 뿌리 활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군은 해당 사업과 같은 미래농법연구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1만명 이상의 친환경농업인이 모이는 2025년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오는 9월 양평에서 열려 건강한 먹거리 생산 전초기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매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 규모 증가, 이상기후 대비 정책 확대, 축산농가 태양광 지붕 설치 지원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지역의 환경자원을 연계한 맞춤 생태감수성 교육 등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교육을 추진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것”이라며 “급변하는 기후 등에 우리 군이 대응하기 위해 환경 관련 정책과 시설, 생산지원을 강화해 미래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도시 양평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특집
    2025-03-04
  • 이천시의회 박명서의장 기고문
    □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을 시작하면서 2025년 수요일로 시작하는 평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기존의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 보자는 각오를 마음속으로 다졌다. □ 정치적·경제적·재정적 어려움과 희망 최근 국내외 사정은 그야말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정치적·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최근 KDB 금융연구소 2024년 12월 18일 자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산업은 IT, 의약품, 조선, 자동차산업을 제외한 산업의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산업 전반의 성장세는 약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23~2024년에는 코로나19 여파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재고 조정 등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지만 2025년 이후에는 다양한 수요 증가 요인이 작용하면서 시장이 크게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SK하이닉스는 HBM3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업계의 신뢰를 쌓았고, HBM3E 8단 및 12단 분야에서도 빠르게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어 2025년에는 이 분야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나 마이크론에 비해 압도적인 기술 우위와 생산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주요 매체는 예측하고 있다. 국내 최대 반도체 회사인 SK하이닉스 본사를 두고 있는 이천시는 HBM3E 시장을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고, 이는 곧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동반 성장함을 의미하므로 2025년에는 HBM3E 출하량이 폭증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아직도 넘어야 할 산 너무나 많아 지금 시민들은 민생 회복의 기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2024년 이천시는 중소기업의 취약점 분석 및 체계적인 맞춤 지원을 통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금지원 시책, 맞춤형 기업애로지원 시책, 기술혁신 및 제품생산지원 시책, 국내외 판로개척지원 시책, 경영환경조성 시책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4,153,439천 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경인일보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경기도 각 지자체의 기업지원 정책 평가에서 이천시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지만, 개별 기업들이 이천시의 기업지원정책에 대해 직접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체감하기에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다. 직접 기업을 방문하여 의견을 청취하다 보면 이천시의회 의장으로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한가득이다. 해야 할 일이 눈에 보여 이리저리 뛰어도 재정적인 문제와 물리적인 한계에 부딪힌다. 여기도 저기도 우리 식구니 애꿎은 마음 애간장만 탄다. 이천시 재정 여건의 어려움이 있지만, 눈으로 보고 확인했으니 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했다. 2025년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고, 2024년 대비 218,826천 원이 증가한 4,372,265천 원의 기업지원 예산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었다.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야말로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와 지역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 기업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희망의 길 만들 터 지난 2025년 1월 8일 상공회의소 주관 신년 인사회 인사말에서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관내 제품 우선구매를 활성화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우선, ① 특별경영자금 사업을 통한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금리 지원, 중소기업의 운전 자금과 시설자금 지원, 해외전시회나 수출물류비 지원 등 기업지원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천시와 협의하고, ② 관내 물품 등의 제조·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의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이천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를 개정‘관내 물품 등의 제조·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의 우선구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총괄부서를 지정하고, 우선구매 실적관리와 실적제고를 위한 간담회 등을 개최토록 하는’등의 내용을 반영하여 관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으며, ③ 이천시의회와 이천시 고위직 공무원이 참여하는 관내 물품 등의 제조·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의 우선구매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구매율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독려하여 관내 중소기업이 이천시민과 끝까지 상생할 수 있는 희망의 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이천시 세입 구조의 변화 있어야 이천시 세입의 대부분은 지방소득세가 차지하고 있고, 이 중 대부분은 SK하이닉스로부터 징수하고 있다. 반도체 경기가 호황일 때는 세입이 늘어나고 불황일 때는 줄어드는 구조이다. 즉, SK하이닉스의 영업실적에 따라 이천시 예산의 편중성과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항상 고민해왔다. 이번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게 되면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추가 세원을 발굴하는 등 이천시 세입 구조 변화를 위한 논의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볼 작성이다. □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 2주 후면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설’이 다가온다.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이천시민의 현장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따뜻한 설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이다. 뱀은 영리하고, 지혜로우며, 변화의 상징이라고 한다. 2025년‘생각하는 의장’,‘지혜로운 의장’,‘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 의장’으로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시민들에 다짐해본다.
    • 오피니언
    • 기고
    2025-01-15
  • 쿠팡 노동착취에 면죄부 준 맹탕 근로감독!
    [천정수 기자]=고용노동부가 쿠팡CLS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미흡한 수준을 넘어 사실상 쿠팡 측의 불법경영에 면죄부를 주는 근로감독이다. 산업안전분야에서 고용노동부가 찾은 위반사항은 지엽말단이다. 서브허브에서 운용하는 지게차의 열쇠가 방치됐다거나, 컨베이어벨트에 방호장치가 구비돼있지 않은 것은 법 위반은 맞지만 핵심을 벗어난 것들이다. 고용노동부는 쿠팡CLS의 가장 큰 문제점인 반복, 고정적인 야간노동을 제대로 감독하지도 않았다. 근로복지공단의 故정슬기님 업무상질병판정서는 고인의 발병 전 4주간 주당 평균 업무 시간이 74시간24분, 12주 주간 평균 업무 시간이 73시간21분이라고 되어있다. 과로사 기준인 4주 평균 64시간, 12주 평균 60시간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결과 어디에서도 배송기사들의 야간노동 시간과 강도를 조사했다는 내용이 없다. 개선책도 하나마나한 권고 수준이다. 이 권고로 생명을 위협하는 야간노동이 줄어들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기초노동질서를 감독한다고 했지만, 임금착취이자 장시간 노동의 원인이 되고 있는 상차 분류 작업에 대해서도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미 택배 분류작업은 대표적인 공짜노동으로 지적되어 왔고 쿠팡이 참여를 거부한 기존 택배 사회적 협약에서는 폐지가 된 상황이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감독에는 공짜노동 실태에 대한 조사가 마찬가지로 부재하다. 분류작업이 업무 과중요인일 뿐 문제가 없다는 쿠팡 측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불법을 합법으로 바꾼 근로감독’이다.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배송기사의 쿠팡 캠프 입차를 거부하고 일감을 끊어버린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감독은 아예 없었다. 기업 내부의 불법 부당행위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하는 노동조합의 활동은 보장하지 않는 한, 쿠팡의 산적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번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은 사용자에 편향된 윤석열식 노사법치주의라는 것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날림으로 근로감독을 진행하는 동안인 지난해 12월 24일, 대법원은 쿠팡 측의 입차 제한이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우리는 요구한다. 고용노동부는 쿠팡을 재감독,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 감독 대상 사업장을 쿠팡CLS뿐만 아니라 故장덕준 과로사가 발생한 쿠팡CFS(쿠팡풀필먼트서비스)까지 확대하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뿐만 아니라 배송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야간-장시간 노동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이에 기초한 야간노동 대책을 세우라.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상차 분류 공짜노동 등 법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를 엄단할 대책을 마련하라. 노동조합 활동을 고사시키려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고,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라. 우리는 쿠팡에게도 요구한다. 위탁기사를 포함해 수 만명이 일하는 대규모 사업장에서 안전보건담당자의 업무조차 명확하지 않은 것은 충격이다. 법이 정한 안전보건관리체제가 없는 후진적 환경에서 중대재해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쿠팡은 이번 근로감독에서 지적된 사안에 대한 개선조치를 즉각 시행하라. 산안안전보건법에 따른 교육, 안전진단, 건강진단, 안전보건관리체제, 산업안전보건규칙 상의 각종 방호규정, 그리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조치를 실시하고 이를 국회에 보고하라. 기업활동의 자유는 헌법과 노동법 밖에 존재하는 불가침의 권리가 아니다. 일하는 사람의 생명과 기본권을 희생시킨 물류혁신을 더 이상 혁신이라 부를 수 없다. 우리는 오는 21일 예정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쿠팡청문회에서 쿠팡의 불법 위법 경영의 문제점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쿠팡이 헌법과 법률 안에서 경영하고 노동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다. 2025. 01. 14.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 일동
    • 오피니언
    • 성명
    2025-01-14
  • 김경희 시장 신년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시민 최우선, 민생과 경제 먼저 챙기겠다.” 신년화두 ‘용민축중’ 의미 새기며 시민 우선 시정 펼친다. ‘2025년, 위기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한 해’ 투자비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 보조금 지원 “평화를 위협하는 국제정세, 저출생과 고령화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전진은 계속되어야 한다. 시민의 열망,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더 새롭고, 더 행복한 미래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들의 바람을 받들어 시정을 펼침으로써 모든 시민이 부유하고 행복한 미래를 연다’는 의미를 담은 ‘용민축중(容民畜衆)’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년을 민선 8기가 시작한 많은 사업을 완성하고, 비전을 실현하는 한 해’로 정한 김 시장은 2025년 을사년 한해가 “시민의 뜻을 받들어, 위기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질문 1. 지난해 이천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최근에는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을 받았는데? 이천시는 지난해 한국지역경영원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전국 8위에 올랐고, 대통령 소속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가기록관리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조경 대상 등 43개의 상을 수상하고, 특히 지난해에만 72건에 868억 원의 역대 최대의 공모성 국도비를 확보해 빠듯한 살림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에 선정됐다. 교육 불균형 해소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이천시민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하였기에 예비 지정을 받을 수 있었다. 반도체 특화 교육과정과 지역 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첨단 과학교육 도시를 적극 육성하고, 산학연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뿐만 아니라 AI, 모빌리티, 방산 등 최첨단 산업까지 연결해서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를 만들겠다. 앞으로 2단계 특목고 지정 운영위원회와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가 남아있다. 남은 기간 이천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보여주고, 이천시에 소재한 첨단기업들과 연구소, 대학과 연계한 우수한 과학 교육과정을 개발해서 오는 3월에 최종적으로 과학고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 2. 2025년 을사년 새해에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일은? 이천시는 2025년을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힘있게 정진하겠다. 그중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민생과 경제를 먼저 챙기겠다. 민생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와 경제적인 안정이다.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일하고 싶은 사람의 능력을 개발하고, 일자리 사업 통합관리로 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 효율을 높이겠다.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이천사랑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1,1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공공배달앱 가맹점을 확대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겠다. 또한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환경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골목식당 현장지원단을 운영해서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마음 치료에서 주거·복지까지 살피며 청년이 지역경제 회복의 주체가 되도록 돕겠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채널을 넓히고, 기초생활보장 수준은 높이며,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경제적, 신체적, 사회적 자립까지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 시립 화장시설부터 여성비전센터,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까지 생애의 전주기를 돌보는 복지인프라 확충에 더욱 매진하고, 의료 취약마을에 찾아가는 건강돌봄사업을 비롯해 지역의료계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여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바르고 안전하게 자라며 세상의 주인공이 될 때까지 공공형 돌봄, 미래형 교육시스템으로 정성껏 지원하겠다. 질문 3. 이천시는 반도체의 도시로 반도체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했다. 현재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드론, AI, 모빌리티, 방산 등 미래먹거리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근 용인특례시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협약에 이어 반도체 주요시설 간 연계도로망 확충과 소부장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종합솔루션센터와 반도체 인재양성센터를 개소하고, 이천제일고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두원공대와 한국폴리텍대학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의 인재를 반도체 전문가로 키우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와 인접한 지역에 대월2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SK하이닉스 협력사 전문공단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SK하이닉스와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인접해 입지가 우수하다. 올해 상반기에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연말에 공사 착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추가 산업단지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방산기업들의 첨단무기를 시험 인증하는 방산신뢰성센터가 마장면에 들어섰다. 지역 내 군부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방위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질문 4. 이천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 유치 전략은? 이천시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가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 지원 노력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각 시․군별로 기업체 100곳을 조사했는데,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천시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달 기업체를 방문해서 애로사항을 듣고 항상 챙기고 있다. 기업을 단순히 세입과 고용에 필요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에 기여한 것 이상으로 더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한다. 특히, 기업이라는 것이 항상 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울 때 함께 돕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지자체와 기업은 상생의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천시는 지난해 투자비가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조례 등 타시군과 차별화된 정책도 마련했다. 앞으로도 투자유치TF팀 운영과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통해서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은 이천시는 민선 8기 들어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 완화를 수차례 요구했다. 마침내 지난 6일 국토부의 연접개발 적용 지침이 개정되면서 기존 난개발 공장 밀집지역에 대해 정비계획을 수립한 경우 종전 6만㎡에서 단계별로 30만㎡까지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인해 기존 산재된 개별 공장들을 산업단지로 집적화할 수 있는데, 앞으로도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 5.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만들고,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높은데? 이천시민의 쉼터인 설봉공원을 더 포근하고 더 아름다운 명품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주었다. 낡고 지저분하던 분수대오거리는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교통안전과 도시경관을 모두 개선해서 이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안흥지는 명품야경을 자랑하는 도심 속 휴식처로 변모했다. 복하천 수변공원에는 전국 최고의 캠핑장을 만들었다. 전국 최초로 개별 사이트에 화장실과 샤워실, 냉장고를 갖추었으며 바로 옆 제4 수변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과 테마가든,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이천의 명소가 될 것이다. 또 증포 도시숲, 부악근린공원, 도심순환형 둘레길을 조성한 데 이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근린공원 조성 사업으로 어느 곳에서나 숲과 공원을 만나는 자연의 도시, 쾌적한 녹색 이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와 도자기 축제뿐만아니라 새롭게 해월애니메이션 축제와 이천 펫 축제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해서, 이천의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난해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이천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인 ‘이천거북놀이’ 공연을 펼치며 이천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였다. 앞으로 이천문화재단과 함께 품격 높은 공연과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바쁜 삶 속에서 위로와 쉼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겠다. 질문 6. 2024년을 빛낸 시민 행복 10대 뉴스에 24시간 아이돌봄센터가 1위에 선정됐는데? 이천시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이천,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데, 급하게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고생하는 시민들을 많이 봤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소하고 0세부터 12세까지,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가족 중에 누군가 아프다거나 급한 사정이 생겨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 언제든지 연락만 하면 시에서 정성을 다해 내 아이처럼 돌보고 있다. 아이가 아플 때를 대비해 지역 내 병원과 연계 운영하는 시스템도 갖추었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는 전국 자치단체가 겨루는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전국 최초로 군부대 관사 안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2개 학교에서 시범실시한 준비물 걱정 없이 학교에 가는 학습준비물 지원을 26개 초등학교로 확대해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렸다.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추가확충 등 경제적인 부담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형 돌봄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겠다. 최근 이천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인증되었다. 앞으로도 아동친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 7. 이천의 미래세대인 청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미래 이천은 청년이 이끌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청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또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청년특별보좌관을 위촉해서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청년인재DB 등록제도를 운영하면서 아이디어가 많고, 열정적인 우리 청년들이 시에 각종 위원회나 토론회에 참석해서 마음껏 자신들의 생각을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청년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에 청년일자리카페 청년e-room의 문을 열고 전문직업상담사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한편 취업 면접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케어하는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을 통해서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이뤄가도록 응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가 되면 현재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안흥동에 문을 열게 된다. 청년들이 경제 회복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 취업도 힘들고 집값은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천시는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까지 연계해서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는 지역 내에 정착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질문 8.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과 중리신도시 개발 등 도시계획과 관련된 현안 사항이 많은데? 지능형 기술을 도입하여 실종자 추적이 가능하도록 영상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도시계획을 입안하는 한편, 주정차단속 CCTV와 지능형교통체계를 통합하여 관제 효용성을 높여 가겠다. 대형화·장기화되는 재난에 대비하여 마을별 자동음성경보시스템을 대폭 확대하고, 시기별 안전점검, 노후 안전시설 정비 등 예방 중심의 비상대응 체계를 확실하게 구축하겠다.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주택과 상업용지 공급을 시작하고 올해 하반기에 공원과 녹지, 도로공사까지 마무리하여 완벽한 신도시로 준공하고, 3개 역세권 개발도 미진행 구역을 중심으로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겠다. 모전~도지, 작촌~해월 간 도로 등 시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를 완공하여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분수대오거리 개선에 이어 도시재생 사업과 전선 지중화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하겠다. 아울러, 노후화된 이천 터미널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매진하겠다. 증포지구, 사동지구, 무촌지구 등 입지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민간 도시개발사업, 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쾌적한 도시 정주 환경을 갖춰 나가겠다. 질문 9. 2025년 새해, 이천시민에게 한마디? 국내의 정치적 갈등과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경제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불안정한 국제정세는 평화를 위협하고, 저출생과 고령화,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도 쉽게 풀어내기 어려운 걱정거리다. 그러나,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민의 안녕과 이천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전진은 계속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의 이천은 분명히 변화하고 있다. 시민의 열망,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더 새롭고, 더 행복한 미래 이천’을 그려가고 있다. 2025년 새해에도 이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며 하나둘 영롱한 결실을 맺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 희망의 새해, 도전의 2025년, 이천시민 여러분이 뜻하시는 꿈과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행복의 날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1-13

실시간 오피니언 기사

  • 양평군,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안다리, 업어치기, 한판으로 커지는 지역 함성 전성기 진입한 직장운동부...스포츠 메카로 급부상 지역 기반으로 한 탄탄한 팬층 구축 필드를 지나 지역경제에도 이어지는 승전보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지역경제활성화의 신호탄 ‘양평사랑상품권’ 양평군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는 직장운동부 성적으로 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내 유도 전지훈련 유치, 지역 교육협력 프로그램, 주민 초청 경기 등을 함께 추진하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선순환 연대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씨름계 전통의 명가 양평군 양평군청 씨름선수단은 지난 8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5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양평군청 씨름부의 르네상스를 알렸다. 양평군청 씨름선수단은 지난 2012년 창단 이래 지금까지 천하장사 1회, 백두장사 4회, 한라장사 3회, 태백장사 5회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씨름계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특히 양평군은 우수한 인재발굴과 선수육성 및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 구성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한층 더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씨름계의 산실’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군은 이와 더불어 스포츠마케팅을 추진, 운동을 통한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등 긍정적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지난 2019년 양평군 소속 씨름선수가 예능프로에 출연해 종목의 부흥 및 양평군청 씨름부와 양평군 홍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대표적인 일례로, 이후로도 운동부가 군내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도 참여해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등 지역과 씨름에 대한 주민 관심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제 양평군청 씨름선수단은 전통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선수육성과 성과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과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목표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씨름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씨름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지역 사회의 화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또한 씨름 체험 교실, 지역 대회 개최, 학교와의 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씨름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유도계의 아이콘으로 부상... ‘레알 양평’ 최근 국내 유도계에 ‘레알(Real) 양평’이란 말이 퍼지고 있다. 우수한 선수단과 지난해 출전한 15개 모든 유도대회에서 성적을 거둔 양평군청 유도선수단의 저력이 스페인 축구팀 레알마드리드와 비견할만하다 해 붙혀진 별칭이다. 지난 2010년 창단된 이래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온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선수단은 지금까지 8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유도계를 이끌어왔다. 특히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김민종(+100kg)과 김원진(-60kg)은 대한민국의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였으며, 김민종은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양평을 넘어 대한민국 유도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메달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조용철 대한유도회장이 동메달을 목에 건 이래 중량급에서 39년만에 달성한 쾌거다. 양평군은 유도선수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국가대표 상비군 합숙훈련은 국내 실업팀, 유소년팀의 양평유입을 유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반등시켜 주민들이 체감하는 경기회복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2024년에는 전지훈련 규모가 확대돼 몽골팀 등 해외팀도 참가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여 실력향상과 경기회복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아울러 군은 양평군청 소속 김민종, 김원진 선수가 출전하는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경기 거리응원전을 전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화합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제 양평군청 유도선수단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유도계의 중심으로서 글로벌 유도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양평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도선수단과 지역내 유소년 선수들을 연계해 유도 인재를 육성하고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양평 몽양컵 전국 유도대회’의 지속적 개최를 통해 양평군이 세계 유도계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도약! 끝없는 도전으로 상승세 양평FC! 양평FC(구단주 전진선·이사장 이태영·단장 최종열)는 지난 1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홈개막전 강릉시민축구단과의 경기를 2대1로 승리로 장식하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2016년 창단한 양평FC는 지난 2017년부터 K4리그에 참가해 지난 2022년엔 K4리그 2위(준우승)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K3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특히 2024년 K3리그에서 10위를 거두며 강호들이 즐비한 K3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양평FC는 성남에서 개최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남자축구 일반부(2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양평군 체육부흥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관심과 참여를 중요시해온 양평FC는 주민통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다자녀가구와 다문화가정, 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자를 경기에 초청해 축구장의 문턱을 낮췄다. 또한 지역내 여성 유소년축구팀인 단월중 여자축구부를 초청하여 유소년 선수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각 홈경기별 ‘읍․면의 날’을 지정해 해당 읍․면민들을 초청하여 연간 누적관중수 1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제 양평FC는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하여 원대한 목표를 꿈꾸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시즌 7위의 성적, 관변단체와의 MOU 체결을 통한 누적관중 1만5천명 달성, 지도자 및 선수단의 축구동호회 코칭 등 프로구단 본연의 목표뿐만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스포츠구단이 지역에 미치는 선순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양평군,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양평군은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지류형 지역화폐인 ‘양평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스포츠 인프라를 지역경제활성화로 잇는다는 계획이다.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 확대 양평군은 체육 시설의 부족과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해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신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주민들의 체육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내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양평종합체육센터와 공공 체육시설(파크골프장, 풋살장 등)을 새롭게 건설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체육시설이 노후되지 않도록 매년 20억원을 투자해 종합체육시설 및 공공체육시설 유지관리를 시행 중이다. 앞으로 군은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야외 운동시설 확장 및 인프라가 부족한 면 지역에도 소규모 체육 시설을 추가 건설하여 주민참여 체육 프로그램 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체육 인프라로 지역경제 살린다, ‘양평사랑상품권’ 양평군은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양평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하반기 지역화폐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정비해 올해 2월 중순경부터 방문객이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양평사랑상품권으로 금액의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했다. 방문객 및 주민은 양평 관광지를 방문한 이후 해당 상품권을 관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관내 소상공인들은 관내 농협·새마을금고·신협·산림조합 등 33개소 금융기관에서 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받을 수 있다. 현재 상품권의 사용가능 가맹점 수는 관내 음식점·카페·도소매점 등 700여 곳에 달하며 연말까지 가맹점 수를 1천개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품권 사용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관내 체험마을과 각종 체육행사, 레포츠시설 등과 상품권 배포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전국 최대 규모인 ‘양평파크골프장’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양평톡톡)을 도입해 보다 편리한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지난해 15만8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이 최근 인구도 늘어나며 지역의 생동감이 넘치고 있다.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점차 발전시켜 스포츠 도시 양평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양평은 스포츠를 즐기며 힐링하기에 적합한 매력적인 곳이다. 다시 찾고 싶은 매력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특집
    2025-03-18
  • 지역 살리는‘길’뚫는다... 양평군, 대중교통 개편으로 스마트한 미래도시 건설 추진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양평시내 순환버스 개통 양평역 앞 교통체계 개선, 대중교통 중심지로 탈바꿈 버스노선체계 개편 용역, 효율적 노선으로 주민편의 증진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비 지원, 주민 체감형 교통복지 실현 체계적 교통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양평의 밑바탕 [특집]=양평군은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0만 명이었던 인구는 2024년 기준 12만 9천여 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현재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다.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수요 확대와 도심 내 차량 증가 등 기존 교통 체계의 개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양평군은 보다 체계적인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양평시내 순환버스 개통 그동안 대단지 아파트 준공으로 입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23년, 주민들의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상 순환버스가 개통되었다. 또한 올해 양평 내 주요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해 2025년 3월 4일 양평시내 순환버스가 신규 개통됐다. 해당 노선은 양평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 40분에 출발해 4개 노선을 순환하며, 아침 출근·통학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여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돼 기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의 중심지로 바뀐 양평역, 더욱 스마트하고 편하게 양평역 일대는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으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확장 및 인근 도로환경 개선을 추진, 역 앞을 주정차 단속 구역으로 지정하고 환승 승하차구역을 신설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특히 냉난방기, 냉온열의자, 공기청정기, 무료 Wi-Fi 등 편의 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 설치로 환승 대기 공간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어 교통수단 간 환승에 있어 주민 편의를 더욱 증진시켰다. 현재 양평시장입구, 양평역 등에 설치된 스마트 승강장을 올해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등 예산을 확보해 각 읍면별 1개소 이상 스마트 승강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기존 상습적 차량정체가 발생하던 양평역 앞 소형 회전교차로도 양평도시계획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구조 변경을 이루어 대형차량도 원활히 통행할 수 있는 효율적 구조로 바꿨으며, 양평역을 중심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환승 차량 정차구역을 지정하여 철도, 택시, 버스를 연계하는 원활한 환승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통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효율적 노선으로 주민에게 더 가까이, 버스노선 체계 개편 용역 추진 양평군의 기존 버스 노선은 일부 지역에서는 운행 횟수가 적고 운행 차량 대비 노선 수가 과도하게 많아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재 양평군은 47대의 버스로 16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이는 1대의 차량이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코스제 체계로,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은 3.5%(경기도 평균 15%)에 불과하다. 또한, 전체 노선의 90% 이상이 하루 5회 미만으로 운행되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낮은 상황이었다. 군은 버스 노선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 2024년 ‘버스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진행, 162개 노선을 60여 개로 조정하고 기존 하루 374회 운행에서 700여 회 이상으로 증편하는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넓은 배차간격과 중복노선, 철도역사 접근성 부족, 낮은 수송분담률 등 군 대중교통 체계의 문제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버스·전철·택시 등 대중교통 간 연계를 강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개편 등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버스노선체계 세부 시행계획 용역을 시행해 내년 하반기부터 변경된 세부 노선을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비 지원, 주민 체감형 교통복지 실현 양평군은 관외 지역으로 출퇴근·통학하는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복지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총 1,228명의 주민에게 열차 운임을 지원했으며, 지원 금액은 약 1억2백여만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철도를 이용하여 장거리 출퇴근·통학을 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체계적 교통 인프라 구축의 초석 마련, 지속가능한 양평의 밑바탕 양평군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려면 기존 교통의 체계적인 정비와 미래를 바라보는 인프라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한국전력공사, 각 통신사와 협약해 양평 물맑은시장 일원 약 450m 구간에 ‘전선지중화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의중앙선 철도 하부에 회전교차로 신설, 차도와 보도의 불균형한 보도폭 개선 등 군이 목표로 하는 ‘안전’ 도시에 걸맞는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4월 중 준공 계획이며 기존 보도 내 납립되어 있던 지장전주가 철거되고 양근리~창대리 간 동·서 축 도로가 연결됨으로써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은 교통체계 개편이 앞으로 다가올 대중교통 중심의 스마트한 도시 환경 조성의 밑바탕이라 보고, 이후로도 다양한 교통정책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대중교통 개선 사업은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보다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한 매력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특집
    2025-03-10
  • 미래 환경정책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도시 양평
    [천정수 기자]=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 양평군의 환경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교육과 기후변화대응·탄소중립·친환경농업정책 추진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청정도시 양평은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슬로건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 도시를 만들고자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민선8기 매력양평 만들기 핵심 공약으로 선정하여 환경 정책 추진 및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9월 환경부가 선정하는 ‘환경교육도시’에 유일한 군 단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선정 이유로 환경교육 예산 확대를 통하여 환경교육기반을 다져왔으며 환경교육기관, 양평군, 관내학교, 민간단체가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현장체감형자원순환 교육을 통한 환경 의식 고취,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지자체장의 의지 등 우수한 점이 인정되었다. - 2027년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원 청사진 군은 환경교육도시 선정 이후 군 정책과 환경의 패러다임 접목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 환경교육국을 신설했다. 또한 기후위기 적응사업, 온실가스 인지예산제를 도입하는 등 향후 10년 뒤를 바라보는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군은 해당 전략의 요충지 역할을 할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양평군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보완) 용역’을 통해 온실가스감축 목표, 부문별 감축대책 마련,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 대책 등을 세밀하게 강구하고 있다. 군은 오는 6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운영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2026년 말까지 관련 제반사항을 마무리해 2027년 센터의 문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 1회용품 없는 도시를 향한 여정...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속에서 양평군은 적극적인 자원순환 정책으로 ‘1회 용품 없는 도시’를 목표하여 단순히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소극적 대처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 양평은 일년 내내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린다. 군은 행사장에서의 1회용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용문산 산나물축제, 밀 축제, 읍·면 행사 등에 다회용기 16만8천개를 지원한 결과 연간 9.2tCO2/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23개의 축제에 60만개의 다회용기를 확대, 보급하여 32.8tCO2/톤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군은 공공기관 1회용품 제로화를 선언하고 군청 내 1회용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의무화하였다. 공공기관부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앞장서고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다회용 앞치마 세척·보급 사업을 추진 한다. 현재 5개 업소에 시범운영 중이며 모범음식점, 착한가격업소 등에 확대 추진 예정이다. 다회용 앞치마 지원 후 수거, 세척, 보급을 통해 업소 부담도 줄이고 탄소배출량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원 순환 경제 모델의 핵심 인프라인 다회용기 자체 세척장 건립 추진으로 1회용품 없는 도시 양평 조성에 방점을 찍는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다회용기 세척장은 매일 2만개의 다회용기·다회용 앞치마를 세척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원순환경제의 인식 개선 ‘현장체감형 자원순환교육’ 주목 지난해 군 환경교육 중심엔 ‘자원순환센터 현장체감형 교육’이 있었다. 내가 버린 쓰레기가 모여 어떻게 분류·처리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체감형 자원 순환 교육은 자원순환의 개념을 머리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몸으로 느끼게 했다. 해당 교육은 주민들이 자원순환센터에 방문하여 전문 강사와 함께 쓰레기 처리과정 등을 탐방하며 이론 수업과 현장 체험, 업사이클 활동을 통하여 쓰레기 배출에 대한 경각심과 자원순환의 중요성, 환경 의식 등을 느끼게 했다. 연간 총 63회의 교육을 통해 1,457명의 주민에게 자원순환의 인식변화를 체감케 했다. 군은 자원순환 인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실천할 수 있도록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슬로건으로 하여 올해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회관·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교육, 초등학교 저학년 맞춤형 교육 등을 진행하여 기존 교육과 더불어 연간 총 교육횟수를 약 90회까지 늘리고 2,200여명의 주민들에게 자원순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자전거레저특구와 환경생태프로젝트의 연계 ‘두바퀴 in 양평’ 아울러, 군은 초등학교 4학년 자전거 교육 ‘두바퀴 in 양평’을 계획하고 있다. 자전거 레저특구라는 지역적 특성과 환경 생태 프로젝트를 연계하여 관내 23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렸을때부터 자전거를 매개로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을 통하여 자연과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나가고자 한다. 양평군은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교육 추진으로 양평을 전국적인 환경의 모범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 친환경농업을 통한 환경정책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 친환경농업특구인 군의 농가 인구는 약 1만3천명으로 인구의 1/10가량을 차지한다. 군은 농업분야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저탄소 농업기술과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군이 진행 중인 ‘저탄소 농업 벼재배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논물을 말리는 등의 방식을 통해 물을 가둘 때 생기는 메탄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고 벼 뿌리 활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군은 해당 사업과 같은 미래농법연구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1만명 이상의 친환경농업인이 모이는 2025년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오는 9월 양평에서 열려 건강한 먹거리 생산 전초기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매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 규모 증가, 이상기후 대비 정책 확대, 축산농가 태양광 지붕 설치 지원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지역의 환경자원을 연계한 맞춤 생태감수성 교육 등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교육을 추진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것”이라며 “급변하는 기후 등에 우리 군이 대응하기 위해 환경 관련 정책과 시설, 생산지원을 강화해 미래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도시 양평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특집
    2025-03-04
  • 이천시의회 박명서의장 기고문
    □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을 시작하면서 2025년 수요일로 시작하는 평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기존의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 보자는 각오를 마음속으로 다졌다. □ 정치적·경제적·재정적 어려움과 희망 최근 국내외 사정은 그야말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정치적·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최근 KDB 금융연구소 2024년 12월 18일 자 인터넷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산업은 IT, 의약품, 조선, 자동차산업을 제외한 산업의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산업 전반의 성장세는 약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23~2024년에는 코로나19 여파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재고 조정 등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지만 2025년 이후에는 다양한 수요 증가 요인이 작용하면서 시장이 크게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SK하이닉스는 HBM3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업계의 신뢰를 쌓았고, HBM3E 8단 및 12단 분야에서도 빠르게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어 2025년에는 이 분야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나 마이크론에 비해 압도적인 기술 우위와 생산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주요 매체는 예측하고 있다. 국내 최대 반도체 회사인 SK하이닉스 본사를 두고 있는 이천시는 HBM3E 시장을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고, 이는 곧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동반 성장함을 의미하므로 2025년에는 HBM3E 출하량이 폭증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아직도 넘어야 할 산 너무나 많아 지금 시민들은 민생 회복의 기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2024년 이천시는 중소기업의 취약점 분석 및 체계적인 맞춤 지원을 통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금지원 시책, 맞춤형 기업애로지원 시책, 기술혁신 및 제품생산지원 시책, 국내외 판로개척지원 시책, 경영환경조성 시책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4,153,439천 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경인일보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경기도 각 지자체의 기업지원 정책 평가에서 이천시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지만, 개별 기업들이 이천시의 기업지원정책에 대해 직접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체감하기에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다. 직접 기업을 방문하여 의견을 청취하다 보면 이천시의회 의장으로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한가득이다. 해야 할 일이 눈에 보여 이리저리 뛰어도 재정적인 문제와 물리적인 한계에 부딪힌다. 여기도 저기도 우리 식구니 애꿎은 마음 애간장만 탄다. 이천시 재정 여건의 어려움이 있지만, 눈으로 보고 확인했으니 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했다. 2025년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고, 2024년 대비 218,826천 원이 증가한 4,372,265천 원의 기업지원 예산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었다.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야말로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와 지역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 기업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희망의 길 만들 터 지난 2025년 1월 8일 상공회의소 주관 신년 인사회 인사말에서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관내 제품 우선구매를 활성화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우선, ① 특별경영자금 사업을 통한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금리 지원, 중소기업의 운전 자금과 시설자금 지원, 해외전시회나 수출물류비 지원 등 기업지원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천시와 협의하고, ② 관내 물품 등의 제조·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의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이천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를 개정‘관내 물품 등의 제조·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의 우선구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총괄부서를 지정하고, 우선구매 실적관리와 실적제고를 위한 간담회 등을 개최토록 하는’등의 내용을 반영하여 관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으며, ③ 이천시의회와 이천시 고위직 공무원이 참여하는 관내 물품 등의 제조·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의 우선구매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구매율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독려하여 관내 중소기업이 이천시민과 끝까지 상생할 수 있는 희망의 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이천시 세입 구조의 변화 있어야 이천시 세입의 대부분은 지방소득세가 차지하고 있고, 이 중 대부분은 SK하이닉스로부터 징수하고 있다. 반도체 경기가 호황일 때는 세입이 늘어나고 불황일 때는 줄어드는 구조이다. 즉, SK하이닉스의 영업실적에 따라 이천시 예산의 편중성과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항상 고민해왔다. 이번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게 되면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추가 세원을 발굴하는 등 이천시 세입 구조 변화를 위한 논의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볼 작성이다. □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 2주 후면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설’이 다가온다.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이천시민의 현장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따뜻한 설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이다. 뱀은 영리하고, 지혜로우며, 변화의 상징이라고 한다. 2025년‘생각하는 의장’,‘지혜로운 의장’,‘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 의장’으로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시민들에 다짐해본다.
    • 오피니언
    • 기고
    2025-01-15
  • 쿠팡 노동착취에 면죄부 준 맹탕 근로감독!
    [천정수 기자]=고용노동부가 쿠팡CLS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미흡한 수준을 넘어 사실상 쿠팡 측의 불법경영에 면죄부를 주는 근로감독이다. 산업안전분야에서 고용노동부가 찾은 위반사항은 지엽말단이다. 서브허브에서 운용하는 지게차의 열쇠가 방치됐다거나, 컨베이어벨트에 방호장치가 구비돼있지 않은 것은 법 위반은 맞지만 핵심을 벗어난 것들이다. 고용노동부는 쿠팡CLS의 가장 큰 문제점인 반복, 고정적인 야간노동을 제대로 감독하지도 않았다. 근로복지공단의 故정슬기님 업무상질병판정서는 고인의 발병 전 4주간 주당 평균 업무 시간이 74시간24분, 12주 주간 평균 업무 시간이 73시간21분이라고 되어있다. 과로사 기준인 4주 평균 64시간, 12주 평균 60시간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결과 어디에서도 배송기사들의 야간노동 시간과 강도를 조사했다는 내용이 없다. 개선책도 하나마나한 권고 수준이다. 이 권고로 생명을 위협하는 야간노동이 줄어들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기초노동질서를 감독한다고 했지만, 임금착취이자 장시간 노동의 원인이 되고 있는 상차 분류 작업에 대해서도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미 택배 분류작업은 대표적인 공짜노동으로 지적되어 왔고 쿠팡이 참여를 거부한 기존 택배 사회적 협약에서는 폐지가 된 상황이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감독에는 공짜노동 실태에 대한 조사가 마찬가지로 부재하다. 분류작업이 업무 과중요인일 뿐 문제가 없다는 쿠팡 측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불법을 합법으로 바꾼 근로감독’이다.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배송기사의 쿠팡 캠프 입차를 거부하고 일감을 끊어버린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감독은 아예 없었다. 기업 내부의 불법 부당행위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하는 노동조합의 활동은 보장하지 않는 한, 쿠팡의 산적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번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은 사용자에 편향된 윤석열식 노사법치주의라는 것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날림으로 근로감독을 진행하는 동안인 지난해 12월 24일, 대법원은 쿠팡 측의 입차 제한이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우리는 요구한다. 고용노동부는 쿠팡을 재감독,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 감독 대상 사업장을 쿠팡CLS뿐만 아니라 故장덕준 과로사가 발생한 쿠팡CFS(쿠팡풀필먼트서비스)까지 확대하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뿐만 아니라 배송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야간-장시간 노동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이에 기초한 야간노동 대책을 세우라.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상차 분류 공짜노동 등 법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를 엄단할 대책을 마련하라. 노동조합 활동을 고사시키려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고,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라. 우리는 쿠팡에게도 요구한다. 위탁기사를 포함해 수 만명이 일하는 대규모 사업장에서 안전보건담당자의 업무조차 명확하지 않은 것은 충격이다. 법이 정한 안전보건관리체제가 없는 후진적 환경에서 중대재해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쿠팡은 이번 근로감독에서 지적된 사안에 대한 개선조치를 즉각 시행하라. 산안안전보건법에 따른 교육, 안전진단, 건강진단, 안전보건관리체제, 산업안전보건규칙 상의 각종 방호규정, 그리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조치를 실시하고 이를 국회에 보고하라. 기업활동의 자유는 헌법과 노동법 밖에 존재하는 불가침의 권리가 아니다. 일하는 사람의 생명과 기본권을 희생시킨 물류혁신을 더 이상 혁신이라 부를 수 없다. 우리는 오는 21일 예정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쿠팡청문회에서 쿠팡의 불법 위법 경영의 문제점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쿠팡이 헌법과 법률 안에서 경영하고 노동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다. 2025. 01. 14.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 일동
    • 오피니언
    • 성명
    2025-01-14
  • 김경희 시장 신년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시민 최우선, 민생과 경제 먼저 챙기겠다.” 신년화두 ‘용민축중’ 의미 새기며 시민 우선 시정 펼친다. ‘2025년, 위기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한 해’ 투자비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 보조금 지원 “평화를 위협하는 국제정세, 저출생과 고령화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전진은 계속되어야 한다. 시민의 열망,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더 새롭고, 더 행복한 미래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들의 바람을 받들어 시정을 펼침으로써 모든 시민이 부유하고 행복한 미래를 연다’는 의미를 담은 ‘용민축중(容民畜衆)’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년을 민선 8기가 시작한 많은 사업을 완성하고, 비전을 실현하는 한 해’로 정한 김 시장은 2025년 을사년 한해가 “시민의 뜻을 받들어, 위기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질문 1. 지난해 이천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최근에는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을 받았는데? 이천시는 지난해 한국지역경영원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전국 8위에 올랐고, 대통령 소속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가기록관리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조경 대상 등 43개의 상을 수상하고, 특히 지난해에만 72건에 868억 원의 역대 최대의 공모성 국도비를 확보해 빠듯한 살림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에 선정됐다. 교육 불균형 해소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이천시민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하였기에 예비 지정을 받을 수 있었다. 반도체 특화 교육과정과 지역 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첨단 과학교육 도시를 적극 육성하고, 산학연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뿐만 아니라 AI, 모빌리티, 방산 등 최첨단 산업까지 연결해서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를 만들겠다. 앞으로 2단계 특목고 지정 운영위원회와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가 남아있다. 남은 기간 이천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보여주고, 이천시에 소재한 첨단기업들과 연구소, 대학과 연계한 우수한 과학 교육과정을 개발해서 오는 3월에 최종적으로 과학고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 2. 2025년 을사년 새해에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일은? 이천시는 2025년을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힘있게 정진하겠다. 그중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민생과 경제를 먼저 챙기겠다. 민생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와 경제적인 안정이다.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일하고 싶은 사람의 능력을 개발하고, 일자리 사업 통합관리로 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 효율을 높이겠다.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이천사랑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1,1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공공배달앱 가맹점을 확대해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겠다. 또한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환경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골목식당 현장지원단을 운영해서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마음 치료에서 주거·복지까지 살피며 청년이 지역경제 회복의 주체가 되도록 돕겠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채널을 넓히고, 기초생활보장 수준은 높이며,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경제적, 신체적, 사회적 자립까지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 시립 화장시설부터 여성비전센터,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까지 생애의 전주기를 돌보는 복지인프라 확충에 더욱 매진하고, 의료 취약마을에 찾아가는 건강돌봄사업을 비롯해 지역의료계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여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바르고 안전하게 자라며 세상의 주인공이 될 때까지 공공형 돌봄, 미래형 교육시스템으로 정성껏 지원하겠다. 질문 3. 이천시는 반도체의 도시로 반도체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했다. 현재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드론, AI, 모빌리티, 방산 등 미래먹거리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근 용인특례시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협약에 이어 반도체 주요시설 간 연계도로망 확충과 소부장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종합솔루션센터와 반도체 인재양성센터를 개소하고, 이천제일고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두원공대와 한국폴리텍대학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의 인재를 반도체 전문가로 키우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와 인접한 지역에 대월2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SK하이닉스 협력사 전문공단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SK하이닉스와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인접해 입지가 우수하다. 올해 상반기에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연말에 공사 착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추가 산업단지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방산기업들의 첨단무기를 시험 인증하는 방산신뢰성센터가 마장면에 들어섰다. 지역 내 군부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방위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질문 4. 이천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 유치 전략은? 이천시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가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 지원 노력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각 시․군별로 기업체 100곳을 조사했는데,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천시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달 기업체를 방문해서 애로사항을 듣고 항상 챙기고 있다. 기업을 단순히 세입과 고용에 필요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에 기여한 것 이상으로 더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한다. 특히, 기업이라는 것이 항상 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울 때 함께 돕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지자체와 기업은 상생의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천시는 지난해 투자비가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조례 등 타시군과 차별화된 정책도 마련했다. 앞으로도 투자유치TF팀 운영과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통해서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은 이천시는 민선 8기 들어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 완화를 수차례 요구했다. 마침내 지난 6일 국토부의 연접개발 적용 지침이 개정되면서 기존 난개발 공장 밀집지역에 대해 정비계획을 수립한 경우 종전 6만㎡에서 단계별로 30만㎡까지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인해 기존 산재된 개별 공장들을 산업단지로 집적화할 수 있는데, 앞으로도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 5.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만들고,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높은데? 이천시민의 쉼터인 설봉공원을 더 포근하고 더 아름다운 명품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주었다. 낡고 지저분하던 분수대오거리는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교통안전과 도시경관을 모두 개선해서 이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안흥지는 명품야경을 자랑하는 도심 속 휴식처로 변모했다. 복하천 수변공원에는 전국 최고의 캠핑장을 만들었다. 전국 최초로 개별 사이트에 화장실과 샤워실, 냉장고를 갖추었으며 바로 옆 제4 수변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과 테마가든,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이천의 명소가 될 것이다. 또 증포 도시숲, 부악근린공원, 도심순환형 둘레길을 조성한 데 이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근린공원 조성 사업으로 어느 곳에서나 숲과 공원을 만나는 자연의 도시, 쾌적한 녹색 이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와 도자기 축제뿐만아니라 새롭게 해월애니메이션 축제와 이천 펫 축제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해서, 이천의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난해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이천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인 ‘이천거북놀이’ 공연을 펼치며 이천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였다. 앞으로 이천문화재단과 함께 품격 높은 공연과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바쁜 삶 속에서 위로와 쉼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겠다. 질문 6. 2024년을 빛낸 시민 행복 10대 뉴스에 24시간 아이돌봄센터가 1위에 선정됐는데? 이천시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이천,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데, 급하게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고생하는 시민들을 많이 봤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소하고 0세부터 12세까지,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가족 중에 누군가 아프다거나 급한 사정이 생겨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 언제든지 연락만 하면 시에서 정성을 다해 내 아이처럼 돌보고 있다. 아이가 아플 때를 대비해 지역 내 병원과 연계 운영하는 시스템도 갖추었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는 전국 자치단체가 겨루는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전국 최초로 군부대 관사 안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2개 학교에서 시범실시한 준비물 걱정 없이 학교에 가는 학습준비물 지원을 26개 초등학교로 확대해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렸다.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추가확충 등 경제적인 부담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형 돌봄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겠다. 최근 이천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인증되었다. 앞으로도 아동친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 7. 이천의 미래세대인 청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미래 이천은 청년이 이끌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청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또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청년특별보좌관을 위촉해서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청년인재DB 등록제도를 운영하면서 아이디어가 많고, 열정적인 우리 청년들이 시에 각종 위원회나 토론회에 참석해서 마음껏 자신들의 생각을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청년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에 청년일자리카페 청년e-room의 문을 열고 전문직업상담사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한편 취업 면접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케어하는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을 통해서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이뤄가도록 응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가 되면 현재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안흥동에 문을 열게 된다. 청년들이 경제 회복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 취업도 힘들고 집값은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천시는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까지 연계해서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는 지역 내에 정착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질문 8.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과 중리신도시 개발 등 도시계획과 관련된 현안 사항이 많은데? 지능형 기술을 도입하여 실종자 추적이 가능하도록 영상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도시계획을 입안하는 한편, 주정차단속 CCTV와 지능형교통체계를 통합하여 관제 효용성을 높여 가겠다. 대형화·장기화되는 재난에 대비하여 마을별 자동음성경보시스템을 대폭 확대하고, 시기별 안전점검, 노후 안전시설 정비 등 예방 중심의 비상대응 체계를 확실하게 구축하겠다.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주택과 상업용지 공급을 시작하고 올해 하반기에 공원과 녹지, 도로공사까지 마무리하여 완벽한 신도시로 준공하고, 3개 역세권 개발도 미진행 구역을 중심으로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겠다. 모전~도지, 작촌~해월 간 도로 등 시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를 완공하여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분수대오거리 개선에 이어 도시재생 사업과 전선 지중화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하겠다. 아울러, 노후화된 이천 터미널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매진하겠다. 증포지구, 사동지구, 무촌지구 등 입지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민간 도시개발사업, 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쾌적한 도시 정주 환경을 갖춰 나가겠다. 질문 9. 2025년 새해, 이천시민에게 한마디? 국내의 정치적 갈등과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경제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불안정한 국제정세는 평화를 위협하고, 저출생과 고령화,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도 쉽게 풀어내기 어려운 걱정거리다. 그러나,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민의 안녕과 이천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전진은 계속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의 이천은 분명히 변화하고 있다. 시민의 열망,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더 새롭고, 더 행복한 미래 이천’을 그려가고 있다. 2025년 새해에도 이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며 하나둘 영롱한 결실을 맺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 희망의 새해, 도전의 2025년, 이천시민 여러분이 뜻하시는 꿈과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행복의 날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1-13
  • 전진선 양평군수, 을사년 새해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실현 위해 진심진력(盡心盡力)
    [천정수 기자]=‘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비전으로 출범한 전진선 양평군수의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돌아2024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양평을 만들기 위해 진심진력의 마음으로 쉼 없이 전진해온 양평군이 군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추진해온 2024년도의 성과와 2025년도의 추진 과제를 알아본다. ■ 민선8기 공약 이행률 ‘83.4%’ 민선8기 출범 2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양평군의 5대 군정 방향으로 추진하는 29개 공약 117개의 공약세부사업이 2024년 11월 말 기준으로 65.8%의 완료율과 83.4%의 높은 이행률을 달성하며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환경교육도시 선정 양평군의 비전인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가기 위해 환경교육도시 선정을 민선8기 환경분야 핵심 공약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환경 보호와 교육 노력의 결실로 2025년 환경교육도시로 공식 선정되었다. 양평군은 중첩된 규제의 아픔 속에서 얻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청정지역으로서 숲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기후위기 적응에 앞장서는 환경교육도시로서 환경교육 문화 정착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양평을 목표로 1회 용품 없는 양평을 만들기 위해 용담리 특화지구 운영 및 다회용기 보급에 앞장섰고, 아울러 현장체감형 자원순환 교육과 수풀로·생태학습선 등 환경자원을 연계한 세대별 맞춤 생태감수성 교육을통해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교육 추진으로 양평을 전국적인 환경의 모범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과 두물머리 음악제 개최 전국 최대이자 최초인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전통 배다리를 재개통했다. 조선 정조대왕이 사도세자 묘를 참배하기 위해 정약용에게 지시해 한강에 설치됐던 주교를 재현한 것으로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선박 44척으로 이어 다리 형태로 연결한 부교이다. 배다리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정약용 선생의 지혜로움을 담아 만들어낸 역사적 의미가 있으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이어 ‘하나 됨’이라는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정원을 더욱 알리고 대중화함으로써 국가 정원으로 가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태백산에서 발원한 남한강과 금강산에서 시작된 북한강이 하나로 만나는 두물머리의 지리적, 역사적 의미를 담아 화합과 통일, 나아가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한 두물머리 음악제가 2천 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앞으로도 두물머리 음악제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아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가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체계 개편 양평은 가파른 인구 증가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차량통행이 많아짐에따라 기존 교통체계와 도로 여건의 수용 한계 및 혼잡도 증가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여건 및 도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양평역을 중심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철도, 택시, 버스를 연계하는 원활한 환승 시스템을 마련했고, 아파트 단지와 양평 시내, 양평역을 경유하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양평역을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만들어 군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였다. 또한, 양평역 앞 회전교차로 확장 및 양평시장공영주차장 회전교차로 신설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였으며 양평역 연계주차장 130면, 양평읍 공영주차장 145면 조성 및 스마트 승강장 설치로 주민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했던 시내 도로 혼잡과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대중교통 여건체제를 마련하여 다가올 양평읍 인구 5만 시대를 매력적인 모습으로 준비하 고 있다. ■ 보건복지부 사업평가 복지행정상 10년 연속 수상 양평군은 공고한 민·관협력체계를 바탕으로 2024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로 복지행정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을 평가해 우수 시군에 수여하는 상으로 양평군은 장애인정책 분야 대상, 민관협력‧자원연계 최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상,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우수상,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운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기도 복지사업 평가 분야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최우수 위기이웃 발굴 및 민관협력 치매사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대내외로 우수한 양평군의 복지는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바탕으로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군민과 적극 소통하며 소외됨 없는 지역 사회를 구축해온 결과로 이러한 성과에는 돌봄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군민의 협력이 크게 기여했다. 양평군은 또한 국공립어린이집과 권역별 청소년 문화의 집 확충 등 분야별, 기능별로 다양한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군민 삶과 질의 척도인 보건복지 서비스를 개선하여 건강한 도시 양평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 스마트 양평톡톡 대통령상 수상 양평은 ‘제29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소통하는 민원 플롯폼을 공약사업으로 제시했고 ‘주민 일상을 편리 하게!’라는 모토로 전국 최초로 AI 데이터 기반의 지자체형 스마트 민원행정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이 탄생했다. 지난 2022년 행정 업무 간소화와 주민 편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기획하고 2023년부터 카카오 IT 설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공동으로 개발 완료해 현재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서비스와 각종 공공서비스 원스톱 통합예약, 군정 홍보콘텐츠 알림, AI민원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평군민 약25%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하며 점차 주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행정은 신청·접수 운영비를 대폭 절감해 연간 8억3천만원의 사회적 편익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양평파크골프장 통합예약은 시설 예약률 100%를 달성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대통령상 수상으로 주민들의 일상은 편리하게, 공직자는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양평의 디지털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행정 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해 주민 편의증진 및 행정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양평군 유도 최초 올림픽 메달 쾌거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양평군 소속 김민종 선수가 은·동메달, 김원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양평군 직장운동경기부는 2024년 대회 18회 입상(국제대회 5회, 전국대회 13회)의 빛나는 엘리트 체육 성과로 양평의 이미지 제고 및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군은 체육인프라 및 인적자원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에도 앞장 서 양평이봉주마라톤대회, 몽양컵 전국유도대회, 양평군수기 리틀야구대회 등 10여 개의 전국단위대회 유치로 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창출됐으며 양평FC 2024년 홈경기(15경기) 개최로 1만 여명의 관중이 양평을 방문했다. 또한 엘리트 체육을 통한 양평의 대외 홍보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대회 참가를 위해 양평을 방문하는 선수단, 관계자에게 관광지, 먹거리, 숙박시설 등 안내자료를 제공하여 관내 주요 관광시설 및 지역상권과의 연계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활용하고 있다. ■ 양평도서관, 노인복지관 신축 개관 양평의 내일을 여는 새로운 양평의 문화거점, 양평도서관 개장으로 전 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였으며, 건강하고 활력있는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복지관 신축으로 최고의 복지공간을 마련했다. 1993년 건립된 양평군립도서관은 양평군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독서문화 보급에 앞장서며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건축물이 노후하고 독서공간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어 군은 양평군립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을 신축 이전해 양평도서관으로 새롭게 건립했다. 양평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어 유아몸놀이실, 북카페형 자료실, 전망대, 테라스,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었고 온라인 독서환경을 개선하고자 도서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안정성을 높이고 이용자 개별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양강섬과 물소리길 산책로 등 양평 명소를 비롯해 양평군립미술관, 양평문화원, 평생학습센터 등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어 양평문화 클러스터 중심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울러 양평군은 12만 9,000여 군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노인복지관을 건립했다. 양평군 노인복지관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프로그램실, 이미용실, 스마트건강실, 체력단련실, 소회의실, 탁구장, 당구장, 컴퓨터실 등을 갖췄다. 군은 노인복지관 내 모든 시설을 전자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평생교육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균형잡힌 영양식 제공 및 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내 약 3만 8,000여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배움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역균형발전사업 도비 400억 확보 양평군은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서 도비 400억 원을 확보하며 민선8기 후반기 전략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7개의 전략사업으로 우선 군은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인 세미원의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세미원 고유의 매력을 살린 진입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여 양평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양평읍 물안개근린공원~양강섬~떠드렁섬을 연결하는 보행교 설치사업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양평군의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고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사업은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야간 조명 신설, 오수관로 정비, 수직 정원 낙차보 및 여울보 조성 등을 통해 군민들이 걷고 싶은 보도길과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양근천을 청계천화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용문산관광지 진입도로 확장사업으로 보도, 차도를 분리하고 기존 2차선 도로를 3차선으로 확장하여 접근성을 높여 관광 편의 증진을 통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단월면 지역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사업은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고 전국 단위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하여 단월면의 학령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스포츠 메카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그밖에 양동면에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해 채움 플러스 복합 센터 건립사업과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영.유아 시설,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전략사업 추진에 따른 변화될 매력양평의 모습이 기대된다. ■ 매일매일 양평에서 축제 양평군은 양평을 찾는 여행객 및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여행자 계층별, 테마별 여행 코스(축제·행사)를 다양화하여 오고 싶고 즐기고 싶은 양평 관광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있다. 양평군 대표 축제인 제14회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 바가지 없는 축제를 지향하며 성공적으로 개최해 방문객 13만여 명이 다녀가 4억 2천만 원의 관광 매출을 올렸으며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우수 축제로 인정받았다. 군은 지역의 다양한 ‘매력 여행 코스’를 알리기 위해 지역 명소에 관광 안내소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해 왔으며, 보다 적극적인 관광홍보를 위하여 양평역 광장에 양평관광안내소를 이전 신축하였으며 양평 물소리길의 다양한 코스 개발로 ‘도전! 물소리길 한달 완주’에 1,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3억6천여 만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양평은 2024년 여름휴가 만족도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섰다. 한 달 내내 양평여행, 겨울엔 양평, 헬스투어 등 ‘심심할때는 가볍게 양평에 오라’는 ‘심심플이양평’을 관광 캐치프레이즈로 하여 양평의 매력을 담은 여행콘텐츠 발굴 및 지역경제활력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반려동물 동반가능 친화 관광도시를 구상 중이다. ■ 활기찬 전통시장을 위한 인프라 개선 양평 서민경제의 근간인 4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각 시장별 맞춤형 상권활성화 사업과 더불어 인프라 개선 사업을 펼쳤다. 양평물맑은시장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을 연계한 상권 전반에 대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경관조명과 사인물 설치를 추진하는 양평물맑은시장 빛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중이다. 양수리전통시장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 두물머리, 세미원과 접해있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중이며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많은 방문객에게 쉼터, 공중화장실, 고객문화센터 등 고객편의시설을 제공하여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하였다. 용문천년시장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추진으로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 시스템 구축, 천년창업센터를 기반으로 한 공유오피스 운영 등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위한 정책과 함께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방문객들의 시장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였다. 양동쌍학시장 또한 고객편의 증진 및 주민·상인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자 2025. 3월 준공을 목표로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양평군은 각 시장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 2025년‘안전, 환경, 관광, 건강’4대 군정 핵심 키워드로 선정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지혜로운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안전, 환경, 관광, 건강‘을 4대 군정 핵심 키워드로 선정해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양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첫째, 누구나 안전한 「안전도시」양평. 경제안전국 신설로 재난·재해 발생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선제적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 CCTV 및 가로등 확충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안전도시 5개년 종합계획 수립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 준비할 계획. ▲ 둘째,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도시」양평 환경교육국 신설로 시대변화에 맞는 환경교육 강화하고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위한 기본계획 수립하고 현장체감형 자원순환 교육 및 지역 환경자원과 연계한 세대별 맞춤 생태감수성 교육 등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교육 추진하고 환경 의식 고취. ▲ 셋째, 모든 지역이 여행지인 「관광도시」양평 청정지역 양평의 잘 보존된 자연·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심플하게 찾을 수 있는 양평을 만들고자 ’양평군 관광문화벨트 사업‘ 더 새롭게 조성. 서부권은 세미원, 두물머리 국가정원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거북섬을 수풀로와 연계해 생태문화 탐방로 준비. 중부권에는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물안개공원과 양강섬, 떠드렁섬 연결한 출렁다리 및 야간 경관 조명 설치로 양평의 아름다운 낮과 밤을 만들 계획. 동부권은 용문산 관광지 도로 확장, 구둔역 관광자원화 사업, 지평 국제평화공원과 양평역사박물관 조성, 용문산케이블카 및 추읍산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 넷째,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양평 각 읍면에 잘 갖춰진 체육시설, 파크골프장, 축구장, 맨발걷기길 등 군민의 건강한 체력을 위한 체육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 건강증진 사업,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통한 보건의료에 앞장서며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건강과 노후를 지원하고 촘촘한 복지환경 조성으로 건강 도시 추진.
    • 오피니언
    • 특집
    2025-01-02
  • 광주시, 2025년 새해 비전
    [조병익 기자]=광주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민선 8기 동안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은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며 시민 중심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약속했다. 새해는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그리고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광주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새로운 한 해를 맞아 광주시가 더욱 도약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도시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행복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주요 성과-광주시의 변화와 혁신 민선 8기 동안 광주시는 시민 중심의 정책과 혁신적인 도시 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우선, 광주시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생활편의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했다. 특히, 광주 워터파크와 체육센터를 개관해 주민들에게 여가와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시설들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세계관악컨퍼런스와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는 광주의 문화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이정표였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애호가들이 광주를 방문하며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크게 높였고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는 시민들의 열정과 화합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안 2지구와 역세권 개발은 민선 8기의 대표적인 도시 개발 사업으로 지역 경제와 생활 환경의 질적 향상을 동시에 이뤘다. 이 사업은 광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며 도시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민선 8기 동안 광주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끝으로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했으며 친환경 정책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광주시는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모두가 함께 누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중심의 도시 비전 광주시는 2025년을 변화와 도약의 해로 삼아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우선 할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광주시는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경영자금 17억 원 투입과 골목형 상점가 5개소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 역량 강화 및 환경 개선 사업에 83억 원을 투입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규제 완화에 힘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계층별 취업 프로그램과 채용행사를 운영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중장년층 재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착공하고 공업 용지 확대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도시 인프라 구축이다.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고, 도시완성도를 높이는 인프라 구축 사업에 주력한다. 우선,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서~광주선 착공, GTX-D 지선 광주 경유 추진, 판교~오포 경전철 상위계획 반영 등 철도망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역세권 개발도 놓치지 않는다. 광주·곤지암 역세권 개발과 경안 2지구 도시개발을 본격 추진하며 복합환승센터와 마이스(MICE) 시설을 통해 도시성장 거점을 육성할 예정이다. 생활 SOC 사업으로 오포 신현과 고산 지역에 생활 SOC 복합화 시설을 개관하고 초월체육문화복합센터를 착공해 시민 편익을 증진한다.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송정남 근린공원 조성 등 친환경 인프라도 확대한다. 세 번째는 교육복지 강화로 3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와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 대책으로 출산장려금 확대, 남성 엽산제 지원, 난임부부 지원 등을 강화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노인복지로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인복지관 운영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려 한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에 195억 원을 투입하고 평생학습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청년 지원도 빼 놓을 수 없다. 비대면 모의 면접 운영, 청년 1인 가구 이사비 지원 등 청년 체감형 정책을 통해 자립과 성장 기회를 확대한다. 네 번째는 교통문제 해결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30년 철도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로망을 확충해 주요 도로망 완공과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을 통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혁신으로 수요응답형 버스와 광역 콜버스를 확대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경기패스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으로 교통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강화한다. 마지막은 스포츠 허브 도시로의 도약이다. 광주시는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체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스포츠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이를 위해 스포츠 시설 확충으로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국제공인 실내 수영장 등 주요 체육시설을 완공해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고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엘리트 선수 육성과 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2025년을 기점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 광주 방세환 시장은 “2022년 7월 1일 취임식에서 맡겨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모든 것을 광주시 발전에 바치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 속에서 많은 변화를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며 광주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민과 함께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시간 동안 추진해 온 89개 공약을 완결짓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내겠다”라며 “광주시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하며 시민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특집
    2024-12-31
  • [기고문]애국가의 정신과 공원문화의 조화로운 공존
    [기고]=우리가 흔히 듣는 애국가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정신을 담고 있는 문화적 유산입니다. 애국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슴 깊이 느끼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자연에 대한 경외를 노래합니다. 이처럼 애국가가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다면, 공원은 그 정신을 실천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원은 단순히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애국가의 첫 소절인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이라는 구절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영원성은, 오늘날 우리가 공원을 통해 지켜가야 할 환경의 가치와 닿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원에 애국가 속 자연적 요소를 상징화한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역사적 기념비와 함께 애국가의 메시지를 재해석한 전시를 마련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또한, 공원은 다양한 세대가 모여 소통하는 장소입니다. 어린이들은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어른들은 산책하며 애국가 속에 담긴 자연의 이미지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공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는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며, 애국가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장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원문화가 지속되려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공원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자연을 보호하며, 공원을 활용한 애국심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애국가의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후손에게도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애국가의 가치는 우리의 마음속에 머무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행동과 문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공원이라는 공간은 이를 가능케 하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자연 속에서 애국가의 정신을 되새기며, 나라 사랑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공원문화가 앞으로도 널리 퍼지길 기대합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24-12-26
  • [기고문]설봉공원의 보물, 수달을 지켜 주세요
    [이천시 공원녹지과 최창천]=이천시의 설봉공원은 도시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 설봉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산다는 사실이 확인(시민 제보)되면서 공원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수달은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먹이자원이 있는 환경에서만 살아가는 동물로, 그 존재 자체가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냅니다. 수달의 서식 확인은 설봉공원이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설봉공원에서 수달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이곳의 자연환경이 여전히 건강하고 깨끗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설봉공원을 사랑으로 관리해 온 모든 이들의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달의 존재는 단순히 기쁨만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들을 보호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수달은 민감한 동물로, 지나친 소음이나 인간의 방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서식지 주변에 버려지는 쓰레기들은 수달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지역사회가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숙제를 던져줍니다. 우선, 수달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설봉공원 내 하천 및 주변 환경의 오염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민들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공원 내에서는 화학물질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달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둘째,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인식 변화가 중요합니다. 자연을 단순히 소비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존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서는 자연 보호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달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민, 관광객, 등산객, 이천시 관리부서인 공원녹지과와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설봉공원은 단순히 산책로와 호수가 있는 공원이 아닙니다. 이곳은 수달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는 소중한 생태계입니다. 수달은 우리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파트너이자,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유산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설봉공원과 그 속의 수달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수달의 발견은 단순히 생물학적 의미를 넘어,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 소중한 기회를 통해 설봉공원이 더욱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모두가 자연 보호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24-12-20
비밀번호 :